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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 고양이 사이의 공격성에 대한 이유와 치료

      2013-05-14

      병원에 내원한 보호자 분들이나 세미나 때 질문사항으로 늘 빠짐없이 나오는 질문이 바로
      "냥이들이 너무 심하게 싸우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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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고양이가 두 마리 이상일 때 갑자기 서로 공격하려 들거나 끊임없이 싸우려고만 들 때 매우 난감하실 거에요~ 이럴 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 보다 우선적으로 왜 착하던 냥이들이 공격적으로 변한 건지에 대한 이유를 알고 그에 맞는 치료 및 훈련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고양이의 공격이란 말을 정리해보면?
      영역 접근을 차단하거나 노려보거나, 경고 소리를 내거나, 때리거나, 으르렁거리거나, 쫓아내거나, 몸싸움을 하거나, 물거나, 할퀴거나, 소리를 내는 등의 행동을 말합니다.
       
       
       
      그럴 경우 당하는 고양이는 그루밍이 잘 안되어 있고, 숨고, 집안 출입 영역이 제한되거나, 정상 장소 이외에 배뇨/배변하거나, 오줌 스프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딱 우리 애들 상황이네~!” 하는 분들이 계시죠
       
       
      우선 의학적으로 보면 치과질병, 소화기계 문제, 시력이나 청력의 감퇴, 고혈압, 알레르기 등이 공격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학적인 문제보다 새로운 냥이에 대한 서열정리 및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공격성이 많은데요~
       
      우선 고양이들끼리의 공격성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으며 공격을 유발시키는 원인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고양이 공격성에 따른 분류
       
      - 영역에 따른 공격성
      고양이들은 공평하게 공간을 점유하지 않습니다. 서열이 높으면 영역을 관리하게 되는데요~ 접근을 차단하거나 노려보기, 자리 차지하기, 노골적인 위협으로 쫓아내기, 으르렁거리기, 위협적인 소리내기, 물기 등이 있으며 피해자는 제한된 지역에서 소심하게 활동을 합니다.  
       
       
       
       
      - 사회적인 상태에 따른 공격성
      어린 고양이가 사회적으로 성숙하게 되거나(1~2살령), 나이든 고양이가 떠나거나 더 이상 공간을 지배할 수 없게 되거나, 새로운 고양이가 집에 온 경우에는 싸움이 시작됩니다. 사회적인 상태에 따른 공격성의 경우 화장실 접근, 휴식공간, 음식물 그릇에의 접근 시에 싸움이 일어나게 됩니다.
       
       

       
       
      - 분풀이 성 공격
      분풀이성은 고양이가 흥분하게 되었지만 흥분을 유발한 존재에게 화풀이 할 수 없을 때 발생합니다. 다른 고양이나 동물의 모습, 소리, 냄새 또는 일상적이지 않은 소음, 낯선 사람, 낯선 환경, 통증 등이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자극으로 다른 고양이를 보게 되면 싸움이 일어나게 됩니다.
       
      피해자 고양이는 겁이 많아지고 방어적이 되어서 숨거나 활동성이 떨어지게 되지만 그 고양이 역시 으르렁거리거나 위협적인 소리를 낼 수 있으므로 위협을 가한 고양이의 공격적인 반응을 지속시키게 만듭니다.
       
        
       
       
       
      - 공포성이거나 방어적인 공격성
      고양이들 간의 싸움의 결과로 흔히 나타나는 행동인데요~ 고양이는 몸을 쭈그리거나 귀를 납작하게 하거나 동공이 확대되고 털이 곤두서며 위협적인 소리를 내고 침을 흘리거나 으르렁거리는 등의 겁에 질린 방어적인 몸짓을 보입니다.
       
      이러한 행동반응은 흔히 다른 고양이들이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도록 자극하며, 고양이들 간의 잔인한 공격적인 행동이 되풀이 되도록 합니다.
       
       

       
       
       
      - 과민성 공격성
      고양이가 아파서 통증을 경험하거나 집안 환경의 변화를 겪었을 때 예민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면 공격적인 행동도 감소합니다. 통증의 경우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겠죠?
       
       
       
       
      - 포식 행위 또는 놀이
      이러한 행동은 2년령 이하이면서 혼자 있는 고양이들, 또는 다른 동물들과 함께 지내지만 함께 놀지 않거나 오랜 기간 동안 혼자 남겨진 고양이에게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이러한 종류의 공격성을 보이는 고양이들은 감정적인 흥분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체 뒤에 숨거나 움직이기를 기다리거나 튀어나와 공격하거나 그리고 나서 도망가는 행동은 나이든 고양이나 놀고 싶어 하지 않는 고양이에게는 싸움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2. ~ 그렇다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살펴볼까요?
       
      - 환경의 배치
      모든 고양이들이 접근하기에 쉽도록 집안 전체에 물품이 분산되어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분쟁을 유발하는 전형적인 요소는 음식물과 음수장소, 화장실, 올라갈 장소, 휴식장소, 숨을 장소입니다. 여러 개의 핵심영역을 만들어서 분산시켜 배치하여 환경의 요소들을 모든 고양이들이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싸우는 고양이들의 분리
      싸움이 진행중일때는 관련 고양이 모두를 격리해야 합니다. 상대를 마주보게 하면 관련 고양이들에게 분노와 스트레스만 가중시키기 때문입니다.
       

       
       
      - 익숙해지기 훈련
      이 훈련을 통해 불화 상태인 상대방들이 서로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목표는 고양이들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으면서 공간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점진적으로 서로를 소개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각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가 있어도 차분하고 조용한 행동을 하면 이득이 된다는 것을(음식물이나 간식, 애무, 칭찬, 놀이 등)배워나갑니다.
       
      처음에는 고양이들을 반드시 멀리 떨어져 있도록 하여 서로 긴장감이 풀어지도록 하며 그 동안 아주 높은 정도의 보상을 받게 합니다. 안전과 통제를 위해서 목줄이나 가슴 줄을 각각의 고양이에게 하도록 합니다.
       
      너무 가까이 있는 고양이들은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들 사이의 거리를 약간 더 멀리 해줍니다. 만일 고양이가 먹는 다면 먹는 동안에 함께 있도록 합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그들을 떼어놓습니다. 그 다음 번에는 같은 거리에서 먹이를 제공합니다. 고양이들이 계속 조용하다면 조금씩 더 가까이 옮겨서 먹을 것을 줍니다. 이렇게 잠시 떨어져 서로 안보이게 하면서 며칠간 먹을 것을 주고 다시 보면서 먹을 수 있게 시도를 해봅니다.
       
       

       
       
      - 점진적인 소개
      새로운 고양이나 싫어하던 고양이와 친근해지도록 하는 것은 반드시 서서히 해 나가야 합니다.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의 존재가 있을 때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     처음에는 고양이들은 서로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서로의 냄새를 맞거나 소리를 듣습니다. 각자 다른 방에서 자신의 자원(, 화장실, 먹이, )이 있는 상태로 나뉘어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각 고양이의 볼(안면샘)과 몸을 수건에 비벼서 다른 고양이와 냄새를 교환하려 해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화장실을 서로 교환하여 사용하도록 하여 다른 고양이 냄새에 친숙해지도록 합니다.
       
      2.     며칠 지난 다음에 고양이들의 방을 서로 바꾸어서 냄새를 교환하도록 합니다. 그 다음에는 케이지 등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친숙해 지도록 합니다. 각 고양이는 케이지나 방의 반대편 쪽에 자리잡고 시각적으로 접하도록 합니다. 각 고양이 옆에 보호자가 앉아서 먹이를 주면 이단계가 수월해 집니다.
       
      3.     마침내 한 고양이가 케이지 밖에 나오도록 합니다. 대개 공격자를 케이지 안에 있도록 하고 피해자가 방에 나오도록 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서로의 장소를 바꾸어줍니다. 만일 공격자가 피해자를 위협 한다면 모든 상호작용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 페로몬 요법
      페로몬은 종 특이적으로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입니다. 고양이 페로몬 제품은 장착 분사형이나 스프레이 형태로 가능하며 고양이가 차분해지도록 하는데 유용하며 공격적인 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행동학적인 교정과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공격자와 피해자 모두가 약물 치료가 필요 할 때도 있습니다. 공격자에게는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삼환계 항우울제, 피해자에게는 azapirone이 흔히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 영역 공격성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생활용품들이 충분하게 환경 전반에 분산되어 제공되어야 합니다.
       
       
      - 사회적 상태 공격성
      모든 고양이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용품을 충분하게 제공 해야 합니다. 특히 화장실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은 서서히 해야 하며 특히 새로운 고양이를 들여오는 일은 더욱 더 그렇습니다.
       
       
       
       
      - 과민성 공격성
      가능하다면 고양이의 일과를 유지하고 고정적인 공간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가구배열을 자주 바꾸거나 고양이의 생활용품을 이동하는 일은 삼가해야 합니다.
       
       

       
      - 잘못된 포식행동 또는 놀이관련 공격성
      적절한 놀이, 운동, 또는 환경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환경개선 프로그램의 예로는 장난감, 퍼즐, 숨거나 놀 수 있는 물체 등이 있습니다.
      나이든 고양이들은 어리고 활동정인 고양이로부터 떨어져 지낼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 놀이 치료
      고양이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집중시키거나 각 고양이가 각자 재미있는 활동을 하게 하도록 설계합니다.
       
       

       
       
       
      위의 내용처럼 각자 상황에 알맞은 방법을 찾아 치료를 시도해야 합니다.
       
      , 매우 흥분한 상태의 고양이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안거나 건드리면 안됩니다. 이럴 땐 펠리웨이를 흥분한 고양이가 있는 방에 뿌려주면 좋습니다. 또한 약물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행동치료와 환경변화를 꼭 병행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공격성에 대한 치료는 냥이에 따라 쉬울 수 도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분류의 공격성을 띄고 있는지 원인은 무엇인지를 잘 파악 한 후 전문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따라야 합니다.
       
      기본적인 예시를 위에 적어놨으므로 잘 숙지하신 후 그에 맞는 대처를 스스로 해보았는데 냥이들의 공격성이 점점 완화되고 있다면 최고의 치료가 하고 있는 것이겠죠? ^^
       
       
       

       
      <참고자료 : The Feline Patient - 고양이 사이의 공격성>